이미지 출처 : 강남구청 사진. 자료제공=강남구 |
강남구가 지난해 12월 27일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협약을 체결하고 메리츠화재에서 기부한 5천만원을 취약계층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메리츠화재에서 기부한 5천만원을 2025년 강남구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3년부터 강남구와 협력해 사회공헌활동 ‘걱정해결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누적 기부액은 총 6억 5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강남구 내 위기가구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37가구에 약 5억 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잔액 2천만 원은 이월해 올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사용할 방침이다.
지원사례로는 주택 노후 문제를 겪던 조OO(77세) 가구가 있는데, 이 가정은 장마철마다 천장 붕괴 위험에 노출되어 이사를 권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정착한 지역을 떠나기를 두려워 한 곳으로 알려져다. 메리츠화재의 기부금은 이 가구의 주택 시공비로 사용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랜 시간 강남구와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해 온 메리츠화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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