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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류수거함 관리 체계 전면 개편 실시

작성자 : 지역관리자

입력일 : 2025-10-20 11:19:06

이미지 출처 : 거리에 설치된 신규 의류수거함. 사진=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의류수거함 통합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무분별한 설치와 관리 부실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자원순환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기존 의류수거함은 위탁업체가 직접 제작·설치하고구 전체 22개 동을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식이었다이로 인해 도로점용료 부담노후 수거함 방치수거 서비스 질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남구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운영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우선단독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2개 권역으로 분리해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고수거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이어 수거함을 구에서 직접 제작하고 운영업체에 대부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도로점용료 부과 문제를 해소하고중복·무분별 설치를 정리해 수요 중심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구는 새롭게 제작되는 수거함은 에코트래블을 콘셉트로 한 브랜딩 디자인을 반영해 도시의 조형물로서도 가치를 더한다.

 

아울러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의류수거함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연계 모델을 도입했다수거함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 중 매년 감가상각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를 고려해대부료를 제외한 잔여 수익을 장학사업 등 공익 목적 기부로 연계한다.

 

특히 구는 자체 기부금 산식을 개발했다기부금 하한을 수거함 점용료로 설정하고점용료에서 대부료를 차감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정산한다

 

이는 수거함 300개 기준으로 연간 최소 78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이는 지역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후변화와 쓰레기 매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의류 수거함을 시작으로 다양한 폐기물 분야에 강남형 자원 선순환 모델을 확대 적용해 폐기물 감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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